Notion AI, Slack GPT, Linear, Superhuman 등 요즘 핫한 툴 사용 흐름
2025년, 업무 도구는 더 이상 단순한 ‘보조’ 수단이 아닙니다. 팀의 협업 방식과 성과를 결정짓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았어요. 특히 실리콘밸리를 비롯한 테크 중심 스타트업들은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속에서 유연하게 움직이기 위해 최신 툴들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고요.
이번 글에서는 지금 실무에서 실제로 쓰이고 있는 2025년형 업무 툴 스택을 소개하고, 각 툴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어떤 식으로 조합되어 사용되는지를 정리해보려 합니다.

1. Notion AI: 모든 것을 연결하는 중심
Notion은 이제 단순한 문서 도구가 아닙니다. 문서, 데이터베이스, 프로젝트, 위키 등 다양한 요소를 하나로 묶을 수 있는 통합 업무 공간이 되었어요.
여기에 Notion AI가 더해지면서 콘텐츠 작성, 요약, 번역, 아이디어 제안까지 가능해졌습니다. 특히 회의록 자동 정리나 기획서 초안 작성에 있어 큰 시간 절약이 되고 있어요. 스타트업에서는 프로젝트 위키, 릴리즈 노트, OKR 관리 등 다양한 목적에 맞춰 전사 문서화를 Notion 하나로 처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Notion은 Slack, Google Drive, Figma 등 다양한 도구와의 연동도 잘 되어 있어, 실무에서 허브 역할을 톡톡히 해냅니다.
2. Slack GPT: 채팅 그 이상의 협업
Slack은 여전히 팀 커뮤니케이션의 중심입니다. 다만 예전처럼 단순한 채팅 툴이 아니라, AI 기능이 더해지면서 훨씬 스마트해졌어요.
Slack GPT는 메시지 요약, 질문에 대한 자동 응답, 회의록 초안 작성 등을 도와줍니다. GPT 기능은 채널 단위로 커스터마이즈할 수 있고, Notion이나 Google Docs에서 생성한 문서와도 연동이 됩니다.
실리콘밸리 일부 스타트업에서는 업무의 대부분을 Slack에서 시작하고 끝냅니다. 심지어 사내 봇을 통해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거나, 팀 내 기술 문서도 Slack을 통해 AI가 찾아주는 식으로 확장하고 있어요.
3. Linear: 개발 조직이 사랑하는 프로젝트 툴
디자인과 개발 중심 조직에서 Linear는 Jira를 대체할 만큼 빠르게 입지를 넓히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단순합니다. 빠르고 직관적인 UI, 깔끔한 워크플로우, 그리고 불필요한 설정이 없는 단순함.
이슈 관리, 스프린트 설정, 로드맵 정리 등 프로젝트 관리에 필요한 핵심 기능을 빠르게 사용할 수 있으며, GitHub, Slack, Figma 등과의 통합도 매끄럽습니다.
대부분의 제품 스타트업에서는 Linear로 기능 요청을 받고, 개발 상태를 트래킹하며, 릴리즈 계획까지 한 번에 관리합니다. 디자이너와 PM도 이슈를 직접 등록하고 관리할 수 있어 협업 흐름이 자연스럽고요.
4. Superhuman: 이메일의 개념을 바꾸다
Superhuman은 Gmail 기반 이메일 클라이언트지만, 단순한 UI 개편이 아닙니다. AI 기반 추천, 자동 응답 초안, 중요도에 따른 메일 우선순위 정렬 등 실제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기능들이 핵심이에요.
특히 이메일을 빠르게 처리하는 ‘단축키 중심’의 UX는 수많은 창업자와 VC, 세일즈 담당자들에게 각광받고 있습니다. 하루에 수십 통 이상의 이메일을 처리해야 하는 포지션에게는 시간을 절약하는 강력한 무기가 되어주고 있어요.
5. Zapier: 툴을 서로 연결하고 자동화하다
마지막으로 자동화의 핵심 도구인 Zapier입니다. 이 도구는 다양한 SaaS 툴을 연결해 반복 작업을 자동화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예를 들어, 특정 Google Form이 제출되면 Notion에 자동으로 항목이 생성되고, 동시에 Slack 알림까지 가도록 만드는 것이 가능해요. 혹은 이메일로 수신된 내용을 GPT를 통해 요약하고, 해당 내용을 Linear에 자동 등록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일반적인 사용자는 Zapier를 통해 비개발자도 ‘자동화 프로세스’를 설계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효용을 느끼고 있습니다.
많은 팀들이 아래와 같은 조합으로 생산성 툴 스택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Notion: 회의록, 제품 문서, 팀 위키, OKR 정리 등 전사 문서 관리
Slack (with GPT): 실시간 커뮤니케이션, 알림 공유, AI 기반 요약 및 응답
Linear: 개발 이슈 관리, 버그 추적, 기능 개선 계획 트래킹
Superhuman: 이메일 커뮤니케이션 속도 향상 및 우선순위 관리
Zapier: 다양한 도구 간 연동과 반복 업무 자동화 설정
이 외에도 Loom, Figma, Cron 등 직무나 조직 규모에 따라 추가 도구들이 함께 쓰이기도 합니다. 중요한 건 도구 하나하나의 성능보다, 팀의 협업 흐름에 맞게 ‘어떻게 연결되어 사용되느냐’입니다.
업무 툴은 단순히 ‘좋은 도구’라기보다는 ‘잘 연결된 스택’이 중요합니다. 각 툴이 어떤 역할을 맡고, 어떤 흐름으로 연결되는지를 고민해야 하겠죠.
2025년의 생산성 툴 트렌드는 AI, 자동화, 속도, 협업 흐름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이러한 흐름은 앞으로도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 팀에 맞는 조합을 찾는 실험은 계속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위의 다섯 가지 툴은 그 출발점이 되기에 충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