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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에 따른 노코드 툴 종류 및 상황 별 추천 시스템(feat.활용 예시)

by 에이이스타크 2025. 5. 23.

— 사용 목적별 추천 툴과 실제로 써볼 수 있는 활용 포인트까지

 

지난 글에서 “노코드는 기획자의 실행력을 확장시켜주는 도구”라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노코드를 써보려면 도구가 너무 많고, 뭘 어디에 써야 할지 감이 안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Glide, Airtable, Zapier, Softr… 이름도 어렵고 생소하죠.

이번 글에서는 실제로 기획 업무에 유용하게 활용되는 노코드 툴들을 목적별로 정리해보고, 각각 어떤 식으로 쓰면 좋을지 실전 예시까지 함께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복잡한 설명보다 “기획자 입장에서 이럴 때 쓰면 좋다”라는 관점에 집중했습니다.

 

기획자 실무에 바로 쓰는 노코드 툴 추천과 활용 예시

 

1. 데이터 관리 + 간단한 백오피스 구축: Airtable


Airtable은 스프레드시트 형태로 데이터를 다루면서도, 데이터 간의 연결, 폼 입력, 자동화 설정까지 가능한 툴입니다. 엑셀과 데이터베이스 사이쯤 되는 개념이라고 보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활용 예시

 

  • 콘텐츠 등록/관리 시스템 구축
    마케팅팀에서 발행하는 블로그, 유튜브 콘텐츠, SNS 업로드 계획을 Airtable로 관리하고, 담당자별 상태값, 업로드 링크, 검수 이력 등을 체계적으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 유저 피드백 수집 + 대시보드 연결
    고객센터에 접수되는 불편사항, 구글폼 응답 등을 Airtable로 자동 모아서 분류별로 시각화할 수 있습니다. 이후 Notion이나 Softr와 연동하면 관리화면으로도 쓸 수 있습니다.

 

2. 앱 없이 앱처럼 만들기: Glide, Softr

 

Glide와 Softr는 데이터베이스(Airtable이나 Google Sheets)를 기반으로 웹앱 또는 모바일 앱 형태의 UI를 생성해주는 툴입니다. 특히 Glide는 모바일 친화적, Softr는 웹 대시보드형 UI에 강합니다.

 

활용 예시
  • 이벤트 신청 및 확인 앱
    외부 사용자 대상 오프라인 이벤트를 진행할 때, 신청서를 받고 참여 확정 여부를 관리하는 페이지를 Glide로 만들면, 별도 개발 없이 참가자 확인용 앱을 구성할 수 있어요.
  • 사내 운영용 대시보드
    Softr를 이용해 마케팅 캠페인별 예산 현황, 팀별 진행 상황, 콘텐츠 제작 현황 등을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사내 포털을 만들 수 있습니다.

3. 반복 업무 자동화: Zapier, Make(n8n)


Zapier와 Make(n8n)은 서로 다른 툴들을 연동해서, 특정 조건을 만족했을 때 자동으로 작업을 실행하도록 하는 워크플로우 자동화 툴입니다. 개발 없이도 마치 “IF 조건문”처럼 로직을 짤 수 있어요.

 

활용 예시
  • 고객 응답 알림 자동화
    고객이 구글폼에 불만을 접수하면, Zapier를 통해 그 내용을 Slack으로 알림 보내고, Airtable에 자동 기록되도록 설정할 수 있습니다.
  • 신규 유저 온보딩 자동화
    회원가입이 완료되면 이메일 툴과 연동해 “웰컴 메일”을 자동 발송하고, 마케팅 툴에 신규 유입으로 자동 태깅해 CRM으로 이어지는 흐름도 가능합니다.

 

4. 설문, 폼, 외부 입력 관리: Tally, Typeform


Tally는 구글폼보다 더 예쁘고 유연한 폼을 만들 수 있는 툴입니다. Typeform은 한 질문씩 보여주는 인터뷰 스타일 폼에 적합하고요. 둘 다 Airtable 등과 잘 연동됩니다.

 

활용 예시
  • 신청서/설문조사/인터뷰 응답 수집
    유저 인터뷰 지원자 신청, 기능 개선 제안 수집, B2B 파트너 대상 수요 조사 등을 더 직관적인 폼으로 수집할 수 있어요.
  • 프로덕트 마켓핏 검증용 조사
    MVP 출시 이후 유저 만족도나 재사용 의향을 조사할 때 Typeform을 활용하면 응답률과 완성도가 높습니다.

 

실무 기획자 관점에서 툴을 선택하는 기준은?


노코드 툴은 정말 다양해서 툴이 아니라 “문제 정의”가 우선돼야 합니다. 즉, 어떤 툴이 핫한지가 아니라, 내가 해결하려는 문제가 무엇인지 먼저 정의해야 합니다.

 

툴 선택 팁 정리


반복 업무를 줄이고 싶은가? → Zapier / Make

입력된 데이터를 정리하고 관리하고 싶은가? → Airtable

앱이나 웹으로 보여줘야 하나? → Glide / Softr

외부 사용자로부터 입력을 받아야 하나? → Tally / Typeform

여러 팀과 함께 운영 중인 데이터를 시각화하고 싶은가? → Softr / Retool

 

 

툴에 대한 완벽한 숙련도가 아니라, 문제 해결 관점에서 필요한 만큼만 도구를 쓸 줄 아는 유연함이 기획자에겐 더 중요합니다.노코드를 처음부터 거창하게 시작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루에 30분씩 반복하던 업무를 자동화하는 것,
스프레드시트로 관리하던 콘텐츠를 Airtabel로 옮겨보는 것,
기획서를 단순 텍스트가 아니라 Softr 페이지로 만들어보는 것

 

 

작은 불편을 해결하는 경험이 쌓이면, 어느새 직접 프로토타입을 만들어 팀을 설득하고, 간단한 기능은 직접 실행할 수 있는 기획자가 되어 있을 거라고 믿습니다.